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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연기학원
김세형실전연기(대학시험 특기선택)
김세형실전연기
Date 2011-07-20 03:07:09 | Hit 408
대학시험 특기선택
대다수 학교에서 특기에 대해서 구체적인 점수(30-50%)를 책정하고 있습니다. 많은 연극영화과 입시지원자가 이 특기에 대해서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기 준비시간이 짧은 지원자일수록 그렇지요.
그래서 실기고사를 몇 개월 앞두고 째즈댄스나 성악 등을 부랴부랴 배우는 학생이 많습니다. 심지어는 불과 몇일 남겨두고 뮤지컬 노래를 배우느라 허둥대기도 하죠. 하지만 그러한 노력들은 오히려 마이너스 점수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엄밀하게 특기는 그야말로 특기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특기는 지정작품과 즉흥연기 외 지원자의 가치 있는 재능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가치 있는 재능이어야죠.
예를 들어 서울예대 1997년도 실기시험 때 한 학생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메인 테마를 아주 멋지게 불렀습니다. 이 친구는 합격했고 알고 보니 한양대 성악과에 재학 중이던 학생이었습니다. 노래 하나는 기가막힐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이처럼 일반적이지 않은 정말 실기고사 시험감독 을 감동시키는 것이어야 특기라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점은 누구에게나 이 특기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 특기는 여러분 자신에게 숨어 있습니다.
괜한 째즈댄스나 성악 등 남들 다 하는 특기들을 부랴부랴 택하지 마십시요. 여러분 자신에게 맞는 그리고 여러분 자신을 잘 어필할 수 있는 여러분 자신 안에 숨어있는 특기를 발견하십시요. 그리고 그것을 발전시키세요!! 그 기간이 짧든 길든 오히려 그것이 각 대학 실기고사에서 원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시험감독이 보는 특기에 대한 시각입니다.
1. 이 특기가 연기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가?
2. 이 특기는 노력의 흔적이 있는가?
3. 이 특기는 창조적인가?
예를 들어 1994년도 실시시험 때 특기로 직접 손 인형을 제작해서 인형극을 한 지원자가 있었습니다. 처음엔 뭔가 했는데 실기시험 당시가 되자 시험감독 부터 진행요원들도 모두 재미있어 했습니다. 그 지원자도 특기로 높은 점수를 얻어 합격했습니다. 이 지원자의 인형극은 지원자의 상상력과 감수성의 뛰어남을 보여주었고 손수 만든 의상과 인형을 통해 지원자의 성실함도 보여주었습니다. 이처럼 특기의 종류는 참 다양할 수 있습니다.
위의 인형극 부터 경극, 아크로바틱, 악기연주, 마임, 인도 춤, 써커스, 태권도 격파 등등...
그러나 주의할 점은 위의 시험감독 시각 중 1번을 잘 고려해서 특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특기를 연기화 시키면 더욱 많은 점수들을 얻을 수 있겠죠. 다시 말해 특기를 포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씀드린바와 같이 여러분 자신의 특기를 잘 발견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면 실기고사 때 좀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입니다. 여러분 자신 안에 숨어있는 특기를 발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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