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TV)강이 되어 만나리 -(수영 영선)- 2인극
씬1. 한적한 숲길 (야외)
산사로 들어가는 길 분위기 수영과 영선을 태운 택시가 와서 숲길로 들어와서 적당 한 곳에 멈춰 선다. 수영 문 열고 나와 택시 속을 들여다 보면서 영선에게 내리라고 한다.
영선 그대로 앉아 있고, 수영 몸을 굽혀 영선을 억지로 끌어 내린다.
택시 두 사람을 내려논 채 출발해 떠나가고 수영 영선의 팔을 끌고 걸어간다.
영선 팔을 뿌리치고 앞장서서 택시가 온 방향으로 걸어간다.
수영 팔을 나꿔채 자신의 앞으로 영선을 돌려 세우고
수영: 무안하게 만들지 마. 내가 치한이라두 돼?
영선: (팔을 뿌리치면서 )..날 택시에 억지로 태운 사람이 누군데요? 이렇게 사람 모욕해두 되는 거에요?
수영: 내가 언제 영선일 모욕했어?
영선: 친구 약혼녀한테…모욕 아니구 뭐에요?
수영: 약혼녀라구?
영선: 다름 없어요.
수영: 진짜 모욕이 뭔지 가르쳐 줘? 종태 같은 놈이 지 주제 모르고 날 뛰면서 영선일 농락 하는 거… 그런 게 모욕이야.
영선: 말 다했어요?
수영: 종태랑 조용히 정리해. 없었던 일루 할 테니까.
영선: 이것 보세요.
수영: (O.,L) 종탠 영리한 놈이지. 왜 그놈이 영선일 유혹했을지 생각해봐. 신분 상승 도구로 영선일 이용한거야.. 머슴 아들이라는 신분 벗어나려구..
영선: (O.L) 용서 못해 당신. 절대루.
수영: (본다)
영선: 한땐 친한 친구였던 사람한테… 그 사람 결혼할 여자 면전에서 이런 식으로 모함할 순 없어요..
수영: 난 종탤 잘 알아. 그 놈이 무슨 생각 하는지 다 안다구.. 그 모범생 같은 순진한 얼굴 뒤편에 숨겨놓은 무서운 야망하며…
영선: (O.L) 기억해 둘께요. 수영씨가 얼마나 비열하고 야비한 인간인지.
영선 돌아서서 걸어가는데, 수영 영선을 팔을 나꿔채서 그대로 끌어안고 강제로 키스한다. 영선 빠져 나오려고 안간힘써보지만 수영의 힘 앞에 당할 수가 없다. 몸부림치면서 빠져 나온 영선 수영의 뺨을 때리려고 손바닥을 얼굴에 대는 순간 수영 영선의 팔을 막으며 팔목을 잡아 쥔 채로
수영: 넌 내 여자야. 나랑 결혼할 수밖에 없어. 아무리 발버둥쳐 봐도 그렇게 돼. 왠지 알아? 그게 우리 두 사람 운명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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